대학가는 방법이 3000가지? No~ 5가지~

흔히들 대학가는 방법은 3000가지가 넘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대학마다 명칭을 달리하는 전형의 수를 지칭하는 것이며 실제로 수험생의 입장에서 본다면 대학가는 방법은 5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수능을 잘 봐서 정시에서 대학을 가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에도 대학에 따라 특정과목만 반영하는 경우도 있으며, 과목별 비중이 다르기도 합니다. 특히 A/B로 선택형 수능을 치루는 올해의 경우에는 적절한 선택이 더욱 필요하겠습니다. 정시에서 수능만으로 뽑는 수능100%대학은 아래 표와 같으며 향후 수능의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므로 수험생이라면 수능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 것은 곧 수시를 준비하는 셈이기도 한데, 이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는 내신 관리를 잘해서 학생부로 대학가는 방법입니다. 내신으로 대학가는 방법은 정시보다는 수시에 적합한 방법입니다. 정시 모집에서는 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이 낮고 비중도 점차 줄어드는 경향에 있습니다. 그러나 수시에서는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들이 무척 많습니다. 아래는 학생부만으로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학생부100%전형 대학들입니다.





세번째는 대학별고사로 가는 방법입니다. 대학별고사는 크게 논술과 적성고사로 나눌 수 있으며 논술은 상위권대학에서, 적성고사는 중위권대학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논술은 서울대(정시)를 비롯해 29개 대학에서 실시하는 전형이며 이 전형에서는 학생부나 수능을 동시에 요구하는 경우가 많지만 학생부보다는 수능의 비중이 더 큽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따라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뉘며 수능점수가 높을수록 유리합니다. 





한편, 성적이 3~5등급대의 학생들은 적성검사로 대학에 갈 수 있습니다. 적성검사는 수도권의 중위권 대학에서 주로 시행하고 있으며 객관식 국어, 영어, 수학 등의 문제를 빠른 시간에 해결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에서는 적성검사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이들 대학에 지망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네번째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가는 방법입니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대한 준비는 교과성적 뿐만아니라 비교과영역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를 미리미리 해야 합니다. 또한 각 대학별로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 서류 준비와 (심층)면접을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기도 하므로 수능을 등한시해서는 안됩니다.





다섯번째로 외국어나 수학·과학 특기자 전형으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주로 특목고나 과학고 등의 학생들을 위한 전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계고등학교 학생들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므로 특출한 성과물이 있는 학생들은 도전할 수도 있겠습니다.


위에서 든 다섯가지 방법 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논술로 대학에 가는 방법입니다. 수험생들은 위의 방법들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방법을 찾아서(선택과 집중)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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