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대입전형, 부제로 구분하기

OKU미래인재전형, 성균인재전형, 알바트로스전형, 네오르네상스전형 ... 

처음보는 사람은 무슨 내용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것이 대입전형이었습니다. 이처럼 이름만 들어서는 알 수 없는 대입전형때문에 가뜩이나 복잡한 입시가 더욱 어렵게 느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제 대학전형 파악에 도움이 되는 조치가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3,000여 가지가 넘는 대입전형을 비교적 쉽게 구분하는 방법으로 수시모집 전형에 '부제'를 달도록 각 대학에 통보하였습니다.






이제 대학은 비중 있게 반영하는 전형요소에 따라 학생부 중심, 입학사정관(학생부 중심), 논술 중심, 실기 중심, 적성(특기) 중심, 면접 중심으로 유형을 나누어 부제를 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때 전형요소가 2개 이상이고, 반영 비율이 비슷할 경우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판단해 부제를 달도록 했습니다. 


또 대학별 고사가 있는 전형의 경우 대학별 고사의 반영 비율이 낮더라도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면 이를 부제로 달도록 했는데요. 예를 들어 학생부60% + 논술40%라 할지라도  지원자 대부분이 1등급대로 변별력이 떨어진다면 당락의 실제적인 비중은 논술에 있으므로 이럴 경우 '논술중심'이란 부제를 달도록 한 것입니다.


전형의 수를 줄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대학입시전형을 보면서 어떤 것을 위주로 하는 것인지 구분하기가 조금은 쉬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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