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7.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과정과 다르게 대학에 지원할 수 있나요?

대입전형에서 모집단위에 따라 계열에 상관없이 수능을 반영하거나 학생부를 반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수험생은 자신이 고교에서 이수한 과정과 다르게 대학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2014 수능에서 대학들은 다양한 조합으로 수준별 선택형 수능을 활용할 것이므로 수험생은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모집단위)의 국어, 수학, 영어 수준별 유형(A/B)과 탐구(사회, 과학, 직업)영역의 지정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맞추어 준비를 하면 됩니다. 


수도권 주요대학 대부분은 자연계열에서 국어 A, 수학 B, 영어 B형을 채택하고 인문계열에서는 국어 B, 수학A, 영어 B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따라 자연계열 내의 공과대학 건축학과, 간호학과, 생활과학대 일부 학과 등에는 수학 A형과 사회탐구를 응시하고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고등학교에서 인문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도 자연계열 학과에 응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반대로 고등학교에서 자연과정을 이수한 학생도 국어 A/B형, 과학/사회탐구 영역을 함께 지정한 대학들이 있으므로 인문계열 학과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서울대학교는 국어 A, 수학 B, 영어B, 사탐/과탐을 응시한 학생이 인문계열 학과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따라서 수험생은 지원 시 대학별 수능 응시지정 영역을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별고사가 있는 경우에는 계열을 바꾸어 지원하게 되면 불리한 경우가 있으므로 이 점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특히 면접 전형이나 입학사정과 전형에서 전공적성 및 기초 지식을 물으므로 이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합니다. 또 적성고사 전형을 치르는 간호학과의 경우에는 수리문항에 높은 배점을 주어서 자연계 학생이 유리하도록 배려한 경우도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지원 가능 여부 말고도 배점에 따른 유ㆍ불리를 반드시 따져 보아야 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 있는 것을 근거로 성적을 산출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어느 대학의 경우에는 과학 교과를 몇 과목이상 이수한 경우 총점의 몇 % 가산점을 부여한다 식의 규정이 있으므로 요강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 2014 대입전형이해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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