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쓴 대학교자기소개서, 0점처리 안되려면 꼭 확인하세요.

수능 D-100카운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수시원서접수를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들은 수시준비와 함께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위해 끝까지 수능준비에 최선을 다해야하는 것 아시죠? 지금은 힘들지만 어려운 시간은 곧 지나갈 것입니다.^^

 

이번 수시에서도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자기소개서를 준비하실 것입니다. 6개전형 모두 논술만 준비하는 경우는 예외가 되겠지만요. 이렇게 어려운 시간을 쪼개서 준비한 자기소개서가 잘못하면 0점처리가 되어 불합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내용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이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나서 한번 살펴보시면 어처구니 없는 결과는 없을 것입니다.

 

 

 

 

 

 

 

 

자~ 내가 쓴 자기소개서에 이런 내용이 있으면 0점처리되어 불합격되니 주의하세요. 그리고 이 내용은 선생님께서 작성하시는 교사추천서에도 그대로 적용되니 - 선생님들은 다 아시겠지만 -  역시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1. 공인어학성적의 성적, 등급, 수치화된 결과를 기록했을 때

2. 수학·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천문)·외국어(영어 등) 교과명이 명시된 외부 수상실적을 기록하였을 때

 

 

너무 간단한듯 해서 조금 자세히 보겠습니다.

 

 

1. 공인어학성적의 성적, 등급, 수치화된 결과를 기록했을 때

 

(1) 공인어학성적은 아래에 열거된 항목만 안되는 것입니다.(작성금지 대상 공인어학성적)

 

영어(TOEIC, TOEFL, TEPS), 중국어(HSK), 일본어(JPT, JLPT), 프랑스어(DELF, DALF), 독일어(ZD, TESTDAF, DSH, DSD), 러시아어(TORFL), 스페인어(DELE), 상공회의소한자시험, 한자능력검정, 실용한자, 한자급수자격검정, YBM 상무한검, 한자급수인증시험, 한자자격검정

 

(2) 성적, 등급, 수치화된 결과(예시)를 기록했을 때

아래와 같은 경우는 모두 0점처리가 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하게라도 그 결과를 추론할 수 있을만한 표현은 모두 금지됩니다.

 

“토익”에 응시하여 “945”점을 받았습니다. 

“한자능력검정”시험에서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JPT에 응시하여 상위 5%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0점이 되는 경우는 (1)과 (2)를 모두 충족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러면 TOEIC시험을 보았다는 내용을 쓰면 어떨까요? 이런 경우는 대회에 참여한 사실을 작성한 경우에 해당하며 0점처리되지은 않지만 다만, 해당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해당 문구를 작성하더라도 실제 평가 과정에서는 “*********”로 변경되어 활용된다고 합니다.

 

 

 

 

 

 

 

 

2. 수학·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천문)·외국어(영어 등) 교과명이 명시된 외부 수상실적을 기록하였을 때

 

 

(1) 학교 외 기관이 개최

여기서 주의할 것은 학교장 승인을 받고 참가했다 해도 학교 외 기관이 개최한 것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2) 수학·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천문)·외국어(영어 등) 교과명 명시

아래에서 예시된 대회는 작성이 제한되며, 아래에 없는 대회라도 대회명칭에 “수학·과학·외국어” 교과가 명시되면 안됩니다. 수학·과학·외국어가 아닌 다른 교과대회인 경우에는 0점처리되지는 않지만, 사교육 유발요인이 크다면 평가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 작성이 제한되는 외부 경시대회(예시) >

- 수학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한국수학인증시험(KMC), 온라인 창의수학 경시대회, 도시대항 국제 수학토너먼트, 국제수학올림피아드

- 과학

한국물리올림피아드(KPHO), 한국화학올림피아드(KCHO), 한국생물올림피아드(KBO), 한국천문올림피아드(KAO),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KESO), 한국뇌과학올림피아드, 전국정보과학올림피아드,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제생물올림피아드, 국제천문올림피아드, 한국중등과학올림피아드

- 외국어

전국 초중고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경시대회, IET 국제영어대회, IEWC 국제영어글쓰기대회, 글로벌 리더십 영어 경연대회, SIFEC 전국영어말하기대회, 국제영어논술대회

 * 이외에도 대회 명칭에 외국어·수학·과학 교과명이 명시되었으면 “0점” 처리

 

(3) 수상실적 기록

- 구체적인 상(대상, 금상, 최우수상 등)을 명시하면 안됩니다.

- 구체적 상을 명시하지 않았더라도 표현에 상관없이 상을 받았다는 내용은 불가

 

한국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글로벌 리더십 영어 경연대회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수상”했습니다.

 

이 경우도 (1)(2)(3)이 모두 해당되는 경우에 0점처리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회에 참여한 내용을 쓰는 것은 0점처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교내활동에만 제약되다보면 정말 쓸 것이 별로 없을텐데요. 0점처리될까봐 너무 겁을 먹고 자신이 참여한 활동을 안쓰는 것도 손해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알아야 된다니까요.

 

가끔 머리쓴다고 시험성적이나 대회실적을 간접적으로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 JPT에 응시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와 같은 식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0점처리되지는 않지만,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써도 되는 것 아니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그러나 실제 평가 과정에서는 “*********”로 변경되어 활용될 수 있다고 하며, 이는 읽는 사람에게 안좋은 인상(꼼수)을 줄 것입니다.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성평가에서 학생이 꼼수나 피는 인상을 주면 좋을리 없겠지요? 그러니 그렇게 안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평가에 활용되는 자료예시) >

평소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 JPT에 응시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 평소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 ******에 응시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한국화학올림피아드에 참여하여 의미있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 *************************에 참여하여 의미있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아 그리고 위와 같이 0점처리되는 경우는 일반학생들의 사교육 유발을 예방하기 위해서이며, 학생부전형에서만 적용됩니다. 재외국민전형이나 특기자전형에서는 이런 사항을 안쓰면 오히려 불익익을 당한답니다.^^

 

그러면 면접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에 대한 대교협측의 안내에는 0점처리는 아니지만 다만,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론]

 

위에 해당한 사례는 엄격하게 적용되며, 다만 사례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매우 배타적으로 해석하고 있으니 자기소개서 작성시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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