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자기소개서, 아무리 말해도 잘바뀌지 않는 '이것'!

어린아이가 맛있는 과자를 아껴먹듯 수시접수 날짜가 야금야금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여전히 수시지원을 위한 고민과 노력을 다하며 대학교자기소개서에 매진하고 있는 수험생여러분에게 격려의 박수를 뜨겁게 보냅니다. 짝!짝!짝! 

 

요즘 제가 만나는 분들은 아직 지원대학과 학과를 선택하지 못해 수시지원전략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 그리고 어느 정도 갈 길은 정하였고 마무리로 대학교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분들입니다.

 

 

 

다 비슷하고

 

 

 

 

요즘 저는 대학교자기소개서를 지도하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함께 성찰하고 앞으로의 인생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생각에 커다란 보람과 가치를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분들이 정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마음과 에너지를 집중하다보면 기운소모도 많아짐을 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다 비슷하고

 

 

 

최근에 바쁜 시간을 쪼개어 포스팅을 올리는 이유는 대학교자기소개서 작성에서 아무리 말해도 잘바뀌지 않는 '이것'때문입니다. 대학교자기소개서는 학생의 성적과 활동, 그리고 생각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모두 대동소이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성적이 상위권이든 중하위권이든, 생각이 많든 적든 "뭐야. 이것 왜이렇게 비슷하고 읽고싶지않지?"하는 느낌이 생기게 되는 경우는 모두 '이것'때문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심사하실 입학사정관이나 교수님들의 시각에서 볼 때, '이것'은 정말 자기소개서를 재미없고, 지루하고, 모두 똑같이 보이게 만듭니다. 이쯤에서 '이것'의 정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 비슷하고

 

 

 

'이것'은 '구체적이지 않은 글'입니다.

 

구체적이지 않은 글은

  • 남의 눈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쓰는 것이며
  • 읽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며
  • 어떻게 보면 아무 생각없다는 것을 스스로 폭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것은
  • 대학입학에 별뜻이 없다는 고백과도 같으며, 
  • 입학사정관들은 이런 글을 보면 바로 걸러냅니다. 안타까운 탈락의 순간은 너무나도 쉽게 결정됩니다.
 
 

다 비슷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면해서 지도하고 설명할 때, 이점을 매우 강조합니다.
그러나 에둘러서 쓰고, 뭉뚱그려 쓰고, 일반적, 상투적으로 쓰는 이런 '구체적이지 않은' 글들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잘써서 제출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출 때,
본질을 모르고 겉돌때,
이런 글들이 양산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쉽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겉모습과 형식은 신경도 쓰지말고, 쳐다보지도 말고
오직 '나'에게만 초점을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모든 분들에게 언제나 말하지만, 대학교자기소개서는 '자기'가 '자기'를 보고있다는 것을 
꾸밈없이 전달할 때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공감은 바로 1차 통과인 것입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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