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아껴주는 대입자기소개서 쓰는 노하우

저는 매년 수험생들이 대입자기소개서를 잘 작성해서 수시지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올해도 무더운 여름 한 낮의 뜨거운 열기를 넘어서는 열정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도 수시지원은 2018년 9월 10일 (월) ~ 14일 (금) 사이에 마감됩니다. 대입자기소개서 입력도 이때까지 최종적으로 해야 하니까 미리 준비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겠습니다. 아직 여유있는 것 같지만 사실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시간을 아껴주고 최상의 결과를 축복처럼 안겨줄 대입자기소개서 쓰는 순서와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대학과 지원학과 선택하기

원서접수일이 다가와도 대학과 지원학과를 정하지 못해서 막판에 허둥지둥하는 경우를 매년 보게 됩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려면 대학과 학과를 정하고 써야하니 마음에 두고 있던 대학과 학과를 좀더 알아보고 빨리 결정해야 합니다.

 

대학과 지원학과의 정보를 기록하고 요약하기

대학과 지원학과의 정보는 인터넷을 통하거나, 선배나 지인을 통해서 필요한 정보를 모아야 합니다. 중요 사항은 기록하고 요약해놓으면 자기소개서 쓸 때, 면접 때 도움이 됩니다. 대학과 지원학과가 소개된 뉴스, 교수나 커뮤니티의 활동, 관련 산업의 현황과 대학의 연관성 등 알면 도움이 될 자료는 많습니다.

 

 

 

 

대학별 자기소개서 문항 파악하기

대입자기소개서 문항은 대교협 공통문항 세 개 이외에 각 대학별 자율문항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자율문항 정도만 파악한 뒤, 어떤 내용으로 구성할 지 미리 계획을 세우면 좋습니다. 이와 함께 지원 대학과 지원학과의 인재상을 알아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 대입자기소개서 글자수 세기(2019 대학교 자기소개서 공통문항)

- 대학별자기소개서 4번 문항정리

 

 

생기부 정독 및 소재 찾기

이제 마음을 차분히 하고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꼼꼼하게 읽어봅니다.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자기소개서에 넣을만한 소재를 찾는 것입니다. 대입자기소개서에는 생기부에 기반한 이야기를 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생기부를 읽고 체크하면서 소재를 찾아야 합니다.

 

 

 

목록표 작성하고 분류하기

생기부를 읽을 때는 그냥 읽기만 하지말고 목록표를 만들어서(A4에 자기소개서 각 문항, 중점 항목 등을 기록한 정도면 됩니다.) 그곳에 생기부에서 찾아낸 소재들을 써넣습니다. 제목만 써도 되지만 이왕이면 한 두 줄 정도의 포인트를 요약하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각각의 소재를 대입자기소개서 몇 번 문항에 배치하면 좋을 지 분류해보는 것입니다.

 

문항별 요약하기

이렇게 분류하고 배치한 소재들을 각 문항에 맞도록 최종 결정하고 여기에 조금 더 살을 붙입니다. 에피소드를 기억해서 스토리를 만들기 전에 역점을 둘 핵심(주제)을 찾아내는 과정이 되겠습니다.

 

 

 

 

활동연결하기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성이 높은 활동, 사례, 느낀 점, 생각 등을 연결시키는 것은 중요한 과정입니다. 대학에서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소재 선정하고 개요 쓰기

이제 각 문항당 소재를 정하였다면, 이제 개요를 쓸 차례입니다. 간단하게 스토리라인을 만들고 쓰면 이야기가 옆으로 세지 않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활동의 이유나 배경 - 구체적인 동기 - 자신의 활동과 노력한 점 - 갈등이나 역경 - 해결책 - 배운 점 - 지금의 나와 연결 등을 참고해서 써보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모든 과정, 모든 작업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비중이 큰 파트가 바로 구체적으로 쓰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쓰지 않은 자기소개서는 쓰레기...가 아니고 쓰레기통으로 직행합니다.

 

피드백 구하기

피드백은 우선 스스로 해야 합니다. 충분히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보고 나서 주변에 피드백을 요청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피드백은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으니, 역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퇴고하기

의미있는 피드백을 참고하고, 숙고해서 퇴고를 합니다. 많이 퇴고하면 할수록 점점 좋아집니다. 물론 스스로 고민하고 판단해야 그렇고, 남의 말만을 따라하다보면 누더기 패치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제출하기

이제 다 되었으니 자신있게 제출하기입니다. 최종적으로 복붙하는데 실수하지 말고, 대학과 학과명 바꿔쓰지 않았나 두 번, 세 번 확인하고 제출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 글을 본 모든 수험생의 앞날에 환한 빛이 비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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